[개인공부] 살면서 한번쯤은 들어본 삼강오륜(三綱五倫)

삼강오륜은 임금과 신하, 부모님과 자식, 남편과 아내 사이의 도리에 대한 설명입니다.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삶의 3가지 강령과 5가지 인륜을 말하는 거죠. 즉 인간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근본 도리라는 것입니다.

1. 삼강(三綱, 세 가지 기본 강령)

■ 군위신강(君爲臣綱)

임금관 신하 사이에는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.

아무래도 임금과 신하는 현대에서 느낄 일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. 임금은 임금으로서 신하에게 의리를 지키고, 신하는 신하로서 임금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이야기입니다.

■ 부위자강(父爲子綱)

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.

지금도 중요한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입니다. 부모는 자식에게 사랑으로 잘 돌보고, 자식은 자신의 부모에게 그에 맞는 효를 다하는 거죠.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의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행해야할 도리인 겁니다.

■ 부위부강(夫爲婦綱)

부부 사이에는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.

이혼율이 많이 올라간 현대 사회에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강령입니다. 생각보다 가부장적인 사회였다고 오해하지만, 실제로는 남편과 아내 어느 한쪽만의 희생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. 남편과 아내가 서로가 서로에게 충실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걸 말하는 거죠.

2. 오륜(五倫, 다섯 가지 실천 덕목)

■ 군신유의(君臣有義)

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.

여기서 말하는 의리는 단순히 잘못했음에도 편을 들고, 잘못된 길로 감에도 눈을 감고 모른척 하란 이야기가 아닙니다. 아무리 임금이라도 잘못된 길을 걷는다면 신하로서 옳은 길로 갈 수 있게 이야기하며, 임금은 신하와 백성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죠. 이는 단순히 과거 임금과 신하 뿐 아니라 현대 사회의 공직자들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

■ 부자유친(父子有親)

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.

요새 패륜적인 뉴스들도 매우 많이 접하게 됩니다.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어느 순간부터 마음 아파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. 그런 우리가 다시 한번 고민해보야 할 의미 입니다.

■ 부부유별(夫婦有別)

부부 사이에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.

가끔 여기서 말하는 부부 사이의 차이를 남녀의 차별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하지만 오륜에서 말하는 부부 사이의 차이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 할 역할이 다르고, 그것을 존중해서 가정을 꾸려 나아갈 것을 말하는 겁니다.

■ 장유유서(長幼有序)

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순서가 있어야 한다.

여기서 말하는 어른은 가족 내에서는 부모와 자식, 자식들 간에서 형제자매를 말하고, 나아가서는 사회의 어른들에게도 모두 확장되는 이야기입니다.

■ 붕우유신(朋友有信)

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.

요새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들이 허다합니다. 또 멀어짐에 있어 자연스레 멀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오해와 예절에서 어긋나는 경우도 많이 있죠. 그런 현대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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